[회고록] 2022년 회고

[회고록] 2022년 회고

2022년 회고를 조금 늦게 해본다.

그전에 한탄을 조금 하자면 저번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가 일어나기 직전에는 방문자가 800명 정도 되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데이터 센터 화재 후 방문자 수가 100명대로 떨어졌다.

이게 그 사이 검색 로봇이 내 블로그가 없어서 알고리즘에서 빼버린 건지, 게시글을 꾸준히 작성하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방문자 수가 100명대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시간이 날때마다 꾸준히 작성해서 다시 올리는 재미로 블로그를 해야겠다.

 

이제 회고를 해보자면 개인, 회사 2가지로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말이 회고지 그냥 이번년도 일기입니다.)

 

개인 회고

◆ 역량 강화

JavaScript 개념 학습 및 TypeScript 공부를 하였다.

TypeScript를 공부하며 느낀 것은 개발자가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방지해줄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자동완성도 너무 편하다.

 

◆ 넘블 프로젝트

저년차 개발자 중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지 알고 싶어 지원하여 해보았다.

결과는 10%로 안에 들어 기분은 좋았다.

 

◆ 비사이드 프로젝트

사이드 프로젝트로 비사이드를 진행하였다.

어떠한 앱 또는 웹을 만들면 좋겠지만 나의 부족함 점을 찾기 위해 지원하였다.

프로젝트 결과로는 앱 또는 웹을 성공적으로 만들지는 못 했지만 나의 장점과 부족한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부족한 부분을 이제 채워나가야 하는데 쉽지 않다.

 

◆ 코드 조각 개인 프로젝트

개인적으로 있으면 좋겠다는 사이트가 생각나 개발하였다.

컴퓨터 공학과 학생 중 학업을 거의 포기한 친구들이 베낄 수 있는 족보 사이트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사이트 방문자는 거의 없다.

다시 생각해보면 엄청 잘못된 생각이었다.

애초에 포기한 사람들은 제대로 검색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 하는 사람들은 모르는 것은 구글에 검색하며 스스로 학습하지 이 사이트를 활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도 혼자 해본 개인 프로젝트로 만족하고 고객의 needs를 더 깊게 생각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회사 회고

◆ 기존 프로젝트 Version 2 개발

회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제품 Version 2를 개발하였다.

2023년 1월인 현재 필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React->Next, JavaScript->TypeScript, monorepo 등 기존과 많은 변화가 있었다.

현재 모든 프로젝트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 기존 프로젝트 Version 1 유지보수

현재 운영중인 플랫폼 사용하는 곳들이 있다.

가끔 이슈가 올라오면 핫픽스로 수정하여 배포한다.

다행히 예전 코드를 보면 '왜 이렇게 내가 구현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그 당시 내가 밉기도 하지만 그 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하니 또 기분은 좋다.

이번 Version 2가 빨리 배포되어 Version 1은 역사속으로 보내고 싶다.

 

◆ electron 개발

C#으로 개발하던 윈도우 프로그램이 있다.

만약 내가 퇴사하거나 자리를 비울 경우 문제가 발생하면 코드를 분석하며 해결하기 힘든 상황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모두가 익숙한 JavaScript로 프로그램을 대체하기 위해 electron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기능은 구현이 되었으며 build 작업, auto update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는 것은 재미있지만 중간 중간에 모르는 내용이 나올 때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도 열심히 구현하였으니 잘 동작하면 좋겠다.

 

결론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2023년은 더 재미있는 회사 일이 있었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도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도록 노력해야겠다.